배우 송중기가 자신의 연인 영국 여성 케이티와의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해 화제다.
30일 배우 송중기는 30일 자신의 팬카페 '키엘'에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송중기는 "제 인생에서 무엇보다 소중하고 행복한 약속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인사드린다"며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또 케이티와의 2세 소식도 함께 전했다.
송중기는 "그녀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자연스레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습니다"라면서 케이티와 함께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마음을 밝혔다.
이어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며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 언제나 변함없이 아껴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송중기의 재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 하이지음 스튜디오는 "결혼식은 따로 올릴 예정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한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1984년생으로 1985년생인 송중기보다 1살 연상이다.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으로 데뷔해 '나의 아버지', '온 에어 : 석세스 스토리', 'CCTV : 은밀한 시선' 등에 출연했다. 현재 배우 활동을 중단한 상태로 개인 교사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영어와 이탈리아어에 능통하다는 점에서 과거 송중기가 '빈센조' 촬영을 위해 이탈리아어를 배웠다는 사실이 또한 주목받았다. 게다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보코니 대학을 나왔으며 공교롭게도 '빈센조'에서 극 중 송중기의 출신 학교가 보코니 대학으로 기재돼 있다는 점이 '매의 눈'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