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민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재벌집 막내아들' 출연 계기를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에서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 회장으로 열연한 배우 이성민이 출연했다.
MC 유재석은 “‘재벌집 막내아들’이 대박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나”라고 물었고 이성민은 “대박 날 것 같은 느낌이 없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걱정이 많았다. 내 나이를 많이 뛰어 넘는 연기를 한다는 게 새로운 도전이면 도전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다행히 시청자분들이 나이 많은 역할을 하는 것에 몰입하는 거에 딱히 방해 안 받는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송중기가 이성민이 진양철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더라. 이성민에게 '재벌집 막내아들' 출연 이유 중 하나가 송중기 때문이냐"고 물었다.
이성민은 "물론 작품도 좋았지만, 송중기가 이 역할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원래 송중기와 딱히 인연은 없다. 황정민 연극 공연 보러 갔을 때 그때 한 번 봤다. 이야기는 많이 들었었다"고 답했다.
이어 "제 나이가 송중기보다 한참 많은데 많이 배웠다. 이 작품을 하면서 톱스타임에도 그 친구가 사람들을 만날 때의 태도, 소탈함"이라며 "선배이지만 그를 따라 하려고 한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저도 중기처럼 소탈하고, 조금 더 쉽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6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유 퀴즈'의 시청률은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 6.16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8일 방송의 시청률인 4.925%에 비해 크게 상승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