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만항재 인근에 설치된 풍력발전기 회전 날개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 소방당국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 10분쯤 만항재에서 풍력발전기 1기의 날개 1개가 발전 타워에서 떨어져나와 100m 아래 지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근처에 민가가 없고, 지나가는 사람도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현장은 한국 남부발전이 운영하는 풍력발전기 14기가 모여있는 발전단지다. 높이 100m의 발전 타워는 길이 55m, 무게 20t의 날개를 3개 장착한 형태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