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를 통해 이른바 '13월의 월급'으로 기대되는 올해 연말정산을 보다 손쉽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오는 15일 시작되는 2022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위한 간소화 서비스에 인증서를 제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증서는 별도의 보안 프로그램이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네이버 앱 첫 화면 우측 상단 ‘Na.’에서 발급받은 뒤 국세청 홈택스 웹사이트와 손택스 모바일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 번 발급받으면 매년 갱신할 필요 없이 3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간편 비밀번호(PIN), 패턴, 생체 인증 등 사용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 잠김 정보를 인증서 비밀번호로 사용할 수 있어 비밀번호 유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한편 네이버 인증서는 이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예약 및 접종 확인증, 학생증, 학생동문인증 서비스, 출입증 등 국민들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에 활용되며 3700만명의 국민 인증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사용자의 약 70%가 'MZ세대'라고 불리는 1980년대~2000년대생인 것으로 집계되며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이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