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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예이슈


'후크엔터' 떠난 배우 윤여정, 미국 에이전시와 새 출발

 

배우 윤여정이 미국 에이전시와 새 출발을 결정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에이전시 CAA(Creative Artists Agency)가 2021년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상, SAG상,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를 수상한 윤여정과 계약했다.

 

CAA는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배우 브래드 피트, 조지 클루니, 윌 스미스,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등이 소속돼있다. 

 

최근 배우 이정재와 정호연, 강동원 등 국내 배우들도 CAA와 계약을 맺고 미국에서 활동 중이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에서 개성 강한 한국 할머니 순자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고, 이 영화를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애플TV플러스 '파친코'의 주인공 선자를 연기하며 글로벌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파친코' 시즌2는 제작이 확정됐으며, 윤여정은 이달 시작되는 촬영에 맞춰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여정은 최근 2017년부터 함께 해왔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마무리하고 'FA' 상태가 됐다. 한국에서 매니지먼트와 결별한 가운데, 미국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은 윤여정이 향후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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