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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도, 제주바다 가치 창출·행복한 희망어촌 실현 ‘총력’

2023년 수산업·해양산업·해녀어업·항만 등 4개 분야 사업에 1,322억 원 투자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q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해양수산 정책목표인 ‘제주바다 가치창출, 행복한 희망어촌’을 실현하기 위해 수산업, 해양산업, 해녀어업, 항만 분야에 총 1,32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올해 해양수산 분야 5대 핵심과제·19개 실행계획을 세우고 제주바다 가치 창출, 어촌경제 활력과 어업인의 경영안정 등을 집중 추진한다.


해양수산 분야 대내‧외 해양환경 위기 등 급변하는 수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제주바다 가치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등 해양수산 분야 외부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산물 안전 및 소비안정과 수산업 경쟁력 강화에 113억 원(기금 포함)을 투입해 도민과 어업인이 생업에 안심하고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환경친화적 선박도시 구축을 위해 제주 중심 기술력을 확보하고, 탄소중립 어업장비 설치 시범사업 등 3개 사업에 7억 원을 투자한다.


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어촌활성화를 위해 어업인수당 1인당 40만 원을 지원하고 도시민 어촌유지 지원, 청년어업인 영어정착 등 3개 사업에 5억 원, 어업인 의식개선과 역량강화 등 4개 사업에도 2억 원을 투입한다.


수산물 위생 안전관리 및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수산물 처리 저장시설 지원, 수산시장 시설개선 지원, 수산 창업지원 등 18개 사업에 87억 원, 지속가능한 연안어장 자원조성을 위해 인공어초, 해중림 조성 등 4개 사업에 117억 원을 투자한다.


친환경양식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양식어장 자동화 시설 장비 지원,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등 13개 사업에 23억 원, 친환경양식 품질위생 및 특화양식산업 육성 등을 위해 양식생물 질병예방백신지원, 친환경에너지 보급, 친환경수산물생산지원 등 20개 사업에 26억 원을 투자한다.


어선어업의 안전조업 및 어업인 조업활동 지원을 위해 유가연동보조금 지원, 근해어선 화재감지시스템‧배전시설 정비지원, 어업지도선 대체 등 17개 사업에 64억 원을 투자하고, 조업 중 해난사고 발생 시 능동적 대처능력을 강화해 인명피해 및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제주의 특성을 살린 역동적인 해양산업 육성과 제주 해안의 체계적인 관리를 강화한다.


해양기반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해양치유와 지역특성에 맞는 어항개발, 어촌 및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방어항 정비 사업 등 23개 사업에 346억을 투자한다.


해양레저‧관광‧문화가 결합된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해양레저관광거점사업(해양레저체험센터), 국제해양레저박람회, 제주권 해양레저 콘텐츠 페스타, 슈퍼컵 카이트보딩대회 개최 지원 등 12개 사업에 총 103억 원을 투자한다.


해양 건강성 회복과 청정하고 안전한 해양생태계 보호 및 연안관리를 위해 연안정비사업, 바다환경지킴이, 해양쓰레기 집하장 설치, 해양쓰레기 정화 등 27개 사업에 90억 원을 투입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아시아 등 크루즈 선박 운항 재개 전망에 따라 크루즈 수용태세 강화, 제도개선, 크루즈 포럼 개최, 아시아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 운영 등 7개 사업에 8억 원을 투자한다.


해녀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함께하는 해녀공동체 육성과 제주해녀어업의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를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소라가격 안정화를 통한 해녀어업 소득지원을 유지하기 위해 소라판촉 및 소비촉진, 수산자원 회복을 통한 소득 향상 지원, 해녀콘텐츠 개발, 해녀조업 환경개선을 통한 어업인 소득 강화 등 12개 사업에 70억 원을 투자한다.


제주해녀어업의 유․무형 가치를 활용한 신 소득원 발굴‧창출을 위해 제주해녀어업시스템을 세계중요농어업유산(GIAHS․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에 등재하기 위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선진 항만을 구축한다.


항만의 기능 및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항만인프라 구축을 위해 제주항, 서귀포항 등 7개항에 243억 원을 투자한다.


도두항, 김녕항, 신양항 등 국가어항 개발계획에 의거해 5개항에 102억 원을 투자하고, 항만이용자 편의제공 및 시설개선을 위한 항만근로자 복지센터 신축, 여객터미널 시설 개선, 친환경 항만 인프라(태양광발전) 구축 등 118억 원을 투입한다.


크루즈 운항 재개에 대비한 터미널 국제여객 수용태세 강화, 제주외항 항로 지정을 통한 선박 입․출항 안전 확보와 제주항 항만시설 운영 효율화를 통한 해상교통 및 물류수송 개선 등을 통해 동북아 거점 항만 기반을 조성한다.


고종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해양수산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정책을 계획대로 착실히 추진하면서 사업의 조기발주와 신속한 재정집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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