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트윈스 투수 고우석이 오늘(6일) 결혼한다.
고우석의 예비신부는 바람의 아들 이종범(LG 1군 주루 및 외야수비코치)의 딸이자, 키움 이정후 여동생인 이가현씨로 알려졌다.
두사람의 결혼식 장소는 비공개다.
예비신부 이가현씨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네요"라고 운을 떼면서 "사실 실감은 잘 안나지만, 토요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공지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금요일) 오후 6시에요, 모두 조심히 오시길 바라며 결혼 준비 과정 동안 도움을 주셨던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고우석은 30일 팀이 스프링캠프를 차리는 미국 애리조나주로 떠난다. 팀 훈련 도중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합류하는 고우석은 이 대회 일정이 모두 끝나야 귀국할 수 있다.
고우석은 “신혼여행은 (지난해 11월) 미리 다녀왔다. 결혼식 후에는 기분만 내려 주말 국내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평일에는 훈련을 해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고우석과 이정후는 2023WBC 대표팀 엔트리 30명 명단에 투수와 외야수로 각각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