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저축은행 주가가 상승세다.
20일 오후 2시 29분 기준 푸른저축은행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33%(2300원) 상승한 1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긴축을 예고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2022년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를 열고 모두 발언을 통해 내년에도 물가에 중점을 둔 통화 정책 운영을 이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중 물가상승률이 상고하저의 흐름을 나타내면서 점차 낮아지더라도 물가 목표 2%를 웃도는 높은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물가에 중점을 둔 통화정책 운영을 이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가 오름세 둔화 속도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데이터를 통해 그간의 정책이 국내 경기 둔화 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주요국 정책금리 변화도 함께 고려하면서 정교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금리상승으로 인한 부동산 가격 조정과 이에 따른 금융안정 저하 가능성, 우리 경제 각 부문에 미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부작용 등에 대해서도 각별히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푸른저축은행은 제2금융기관으로서 예금과 대출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