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주가가 상승세다.
20일 오후 12시 22분 기준 카이노스메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55%(1055원) 상승한 48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카이노스메드는 자회사 패시네이트(FAScinate)를 통해 미국에서 진행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KM-819' 임상2상의 파트1 A에서 확인한 세 가지 용량 모두에서 부작용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KM-819는 카이노스메드가 다계통위축증과 파킨슨병 등의 치료제로 개발 중인 물질로, 세포의 사멸을 촉진하는 단백질 'FAF1'의 저해제다. 지난해 11월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임상 2상을 시작했다.
이 임상 2상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첫 부분에서는 약물의 안전한 최대용량 선정을 위해 건강한 노인층 18명에게 여러 용량을 투입하는 첫 단계와 파킨슨병 환자 24명에게 여러 용량을 투입하는 다음 단계를 진행한다.
회사에 따르면 건강한 사람에게 KM-819 용량을 800mg까지 투여해도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아 파킨슨병 환자에게 600mg까지 투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MARC에 따르면 전 세계 파킨슨병 시장은 2020년 약 8조원에서 2026년에는 1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