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 황전리에 위치한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19일 오전 7시 34분쯤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산 20-1(지리산 국립공원)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3대와 산불 진화 장비 8대, 인력 109명을 투입해 1시간 30여 분 만에 불을 껐다.
산림 당국은 불이 난 곳이 지리산국립공원 안에 있는 화엄사와 1.2km 떨어진 곳으로 자칫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정확한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은 “산불 진화 인력, 장비를 동원하여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최근 강우·강설은 있었으나 지역별 편차로 일부 지역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확산될 수 있으므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 주시기 바란다”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