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14일 코오롱글로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55%(1000원) 상승한 2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상사 부문 존속법인과 자동차 부문 신설법인으로 쪼개는 인적분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3일 개최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건설·상사 부문 코오롱글로벌㈜과 자동차 부문 신설회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으로 인적분할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분할 비율은 존속법인과 신설법인 각각 75대 25다.
인적분할과 관련해 코오롱글로벌은 "지배구조 체제 변경을 통해 경영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시장에서 적정한 가치를 평가받아 궁극적으로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제고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존속법인과 신설법인 중 코오롱가 4세인 이규호 사장이 대표로 내정된 신설법인을 더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 대표는 이번 인적분할로 본격적인 경영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