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알미늄 주가가 상승세다.
12일 오후 3시 10분 기준 조일알미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66%(470원) 상승한 2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알미늄과의 양극박 원재료 장기공급 계약 소식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조일알미늄은 롯데알미늄과 1조351억원 규모의 2차전지 양극박, 일반소재용 스트립(STRIP)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21.68%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롯데알미늄 조현철 대표는 "이번 조일알미늄과 공급계약은 안정적인 원재료 물량확보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이며, 향후에도 전략적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일알미늄은 알루미늄 압연제 생산업체로 1975년 2월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