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4 (일)

  • 맑음서울 18.4℃
  • 구름많음제주 23.3℃
  • 흐림고산 21.3℃
  • 흐림성산 24.4℃
  • 흐림서귀포 23.1℃
기상청 제공

경제


제주노사민정협의회, 8일 노사민정 관계자 합동 워크숍 개최

“사회적대화 통해 변화 대응 나서야”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8일 메종글래드 제주 2층 아메티스트홀에서 ‘2022 노사민정 관계자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협의회 전체 위원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노사민정협의회의 역할과 목표 의식 공유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은 노사민정 위원들의 인사 말씀, 2022 협의회 사업 성과 공유 등으로 이어졌으며, 이후 박용철 한국노동사회연구소장이 강단에 올라 ‘지역 노사민정협의회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박용철 소장은 지역노사민정협의회의 필요성과 역할, 법적 근거, 주요 역할 등을 소개한 뒤 활성화 방안으로 지역 유형화 및 이에 따른 발전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박 소장은 특히 “환경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대응을 위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분과별로 자주 모여 세미나, 토론회도 하고 적극적으로 학습해 변화에 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 소장은 이어 “환경이 불확실하고 변화와 다양성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상호의존성은 점점 커질 수밖에 없다”며 “상호의존성이 높은 상황에서 인적 구성이 다양하면 의견도 다양하게 나올 수 있고, 구성원들의 이해를 바탕으로 합의에 이를 수 있으며, 이런 구성과 대응을 했을 때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우리나라 노동시장이 이중구조라고 하는데, 국제 통계를 보면 OECD에서 최하위 수준일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유수의 학자들도 중장기 계획을 세워놓고 20~30년 줄기차게 노력했을 때 그 문제가 약간 해소되리라 전망할 정도로 해결이 어려운 문제”라고 전했다.

 

박 소장은 이에 대해 “어느 한 주체만으로는 해결이 더욱 힘든 부분으로, 미래 사회를 위해서라도 노사민정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이것이 우리가 사회적대화를 통해 협력, 상생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조순호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 의장, 한봉심 제주경영자총협회 회장, 고정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회장, 고태식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최명동 제주특별자치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 임한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 소장 등 제주노사민정협의회 위원 및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