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 주가가 상승세다.

9일 오전 11시 58분 기준 덱스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31%(1350원) 상승한 1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덱스터스튜디오가 세계 최대 컴퓨터 그래픽 학회에 참석해 VFX(시각특수효과) 기업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VFX·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는 '시그라프 아시아(SIGGRAPH Asia 2022)'에서 시각효과와 버추얼 프로덕션을 주제로 산업 동향·기술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고 밝혔다.

시그라프 아시아는 지난 6일 개최돼 이날까지 나흘 간 진행된다. 이 행사는 전세계 컴퓨터 그래픽과 인터랙티브 테크닉 전문가 8000여명이 참석하는 업계 최대 규모 콘퍼런스다. 관련 기술 논문발표, 작품전시, 비주얼 시연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펼쳐진다. 

지난 7일 덱스터는 컴퓨터 시스템 반도체 전문기업 AMD의 토크세션을 함께 맡아 김선구 수퍼바이저가 VP(버추얼 프로덕션) 구축, 김태섭 수퍼바이저는 VFX 아트워크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 회사는 VFX를 결합한 차세대 기술인 버추얼 프로덕션(VP) 사업에도 진출한 상태로 LED월 스튜디오 'D1' 구축과 운영 사례를 알렸다. 현재 D1 스튜디오는 개봉 예정 영화 '더문'과 국내 기업 광고 등 다수의 콘텐츠 촬영을 마친 상태다.

이어 8일에는 제갈승 수퍼바이저가 주요 연사자로 나서며 'The way we go, Dexter'를 주제로 덱스터 작업 케이스 스터디와 한국 VFX 산업의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덱스터는 영화, 광고, 뮤직비디오 등의 영상 시각효과(VFX)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