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가 새 외국인 타자 아브라함 알몬테(Abraham Almonte)를 영입했다.
LG트윈스 측은 새 외국인 선수 아브라함 알몬테(Abraham Almonte)와 총액 8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에 입단을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도미니카 공화국 국적의 외야수 아브라함 알몬테(1989년생, 우투/양타, 180cm/101kg)는 2013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메이저리그 통산 45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35, 24홈런, 118타점, OPS 0.676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마이너리그 AAA 80경기에서 타율 0.293, 18홈런, 66타점, OPS 0.951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알몬테는 “KBO리그 명문구단인 LG트윈스의 일원이 돼 기쁘다. LG트윈스는 KBO리그에서 가장 열정적인 팬을 보유한 인기구단이라고 들었다. 좋은 모습으로 내년 시즌 팀이 우승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LG트윈스 측은 "알몬테는 꾸준한 타격과 준수한 수비력을 겸비한 베테랑 타자로, 타격 시 타구에 힘을 싣는 기술이 돋보이며 스윙 궤적이 좋다"고 전했다. 또한 "스위치 타자로 컨택과 장타력을 두루 갖추었으며, 출루 능력도 우수해 팀에 필요한 역할을 잘해줄 선수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알몬테는 미국 현지에서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한 후 계약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