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바이오 주가가 상승세다.
6일 오후 12시 11분 기준 제넨바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39%(320원) 상승한 2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넨바이오가 돼지 췌도(췌장)이식 임상 1상 승인 소식을 전하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제넨바이오는 무균돼지의 췌도를 당뇨병 환자에게 이식하는 제1상 임상시험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19일 식약처에 인슐린 치료 중인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돼지 췌도이식의 안전성·유효성 평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신청한 바 있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무균 돼지의 이종췌도를 제1형 당뇨병 환자 2명에게 이식하고, 2년간 추적 관찰하며 이종췌도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게 된다. 이상반응이나 부작용에 대한 세밀한 모니터링 또한 동반된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가천대 길병원에서 임상시험을 개시하고 임상시험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으로, 한국당뇨협회 회장인 김광원 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임상시험책임자로 참여한다.
제넨바이오 측은 “현재 고식적 치료로 혈당조절이 불량한 인슐린 치료 중인 당뇨병 환자의 근치적 대안으로서 돼지 췌도이식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보해 치료적 대안이 부재한 다수 환자들에게 선택지를 제공하고 후속연구 및 임상적용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