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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전장연, 4호선 지하철 시위 5일도 계속…출근길 열차 지연 예고

 

5일 월요일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가 이어진다.

 

이날 오전 8시 35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숙대입구역 방향 승강장에서 박경석 공동상임대표와 전장연 회원 10여 명이 '지하철 탑승 시위'에 나섰다. 전장연이 앞서 공개한 이날 지하철 탑승 지연 시위 동선은 4호선 '삼각지역→서울역→명동역→삼각지역'이다.

 

박경석 공동상임대표는 지하철 탑승 시위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오늘 선전전은 저희가 보시다시피 지하철 시민들에게 왜 외치는지 알리는 활동"이라며 "언론에서는 상당한 지하철 연착이 있을거 라고 보도했지만, 저희는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와 같은 상당한 지하철 연착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장연은 앞서 이날 오전 8시부터 탑승 시위를 시작한다고 밝혔으나 예정 시간보다 30여분 늦은 오전 8시 35분쯤 지하철 탑승 시위를 시작했다.

 

서울교통공사는 4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5~9일 오전 8시부터 4호선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전장연의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돼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시위로 4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것”이라며 “4호선 지하철 출근길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전장연은 장애인권리예산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 3일부터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고 있다. 이들은 △2023년 장애인활동지원예산 2조9000억원 편성 △권리 기반 활동 지원 제도 정책 마련 △2023년 탈시설 자립지원 시범사업예산 807억원 편성 △기존 거주시설 예산의 탈시설 예산 변경사용 △장애인 이동권 예산 제도 개선 △만 65세 미만 노인장기요양 등록 장애인의 활동 지원 권리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로 인한 실시간 지하철 교통상황은 서울교통공사 공식 애플리케이션(앱) '또타 지하철'을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 공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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