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디자인 주가가 상승세다.

30일 오전 10시 56분 기준 다이나믹디자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97%(670원) 상승한 7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필수 소재인 니켈의 최대 생산국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광물 신사업을 추진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8일 다이나믹디자인은 인도네시아 내 니켈 광물 사업을 위해 신규 설립한 다이나믹디자인인터내셔널(Dynamic Design International)이 니켈 광물 유통 라이센스 취득을 위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 조사(USGS)에 따르면 채굴 가능한 인도네시아 니켈 매장량은 전 세계 매장량 중 22%로 1위다. 생산량은 1000킬로톤(Kt)으로 세계 생산량 중 37%를 차지한다.

다이나믹디자인 측은 타이어 금형 사업의 제조원가 개선을 목적으로 인도네시아 법인(PT. DYNAMIC DESIGN INDONESIA)을 설립한 바 있다. 지난달 인도네시아 치르본 지역에 공장부지 2만1000평을 한화 약 60억원에 취득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매장량과 생산량이 제일 많은 니켈 광물 사업을 신사업으로 검토했다”면서 “이를 통한 매출과 수익을 확보해 주력사업의 안정화, 경영 안정 기여와 현지 사업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이나믹디자인과 연결종속회사는 타이어 금형, 타이어 제조설비 사업부문을 주요사업으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