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주가가 상승세다.
29일 오후 3시 25분 기준 희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44%(1300원) 상승한 1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하자 희림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사우디는 자국 수도 리야드에 '킹 살만 국제공항'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해당 공항의 면적은 57㎢로 6개의 활주로가 설치될 예정이다. 공항 소유는 사우디 국부펀드인 퍼블릭 인베스트먼트 펀드(PIF)가 될 전망이다.
사우디는 자국을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기 위한 킹 살만 국제공항 건설에 1조달러 투자할 방침이다. 사우디 정부는 킹 살만 국제공항이 완공되면 수용 가능한 관광객 수를 점차 늘려 2050년까지 한 해 최대 1억8500만명을 수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단 2030년까지 1억20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 규모를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희림은 네옴시티 수주지원단에 포함된 바 있다.
한편 희림은 건설 관련 서비스업인 설계, 허가, 준공 관련 업무를 대행하는 업무와 타당성 조사, 분석, 설계, 감리 등에 관한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해외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해외사업 수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설계와 CM, 본사-현장 간 협력체계를 정비해 해외 정보력 강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