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2일 관계부처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메타버스 경제 활성화 민관 태스크포스(TF)' 3차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 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 윤리원칙‘과 ’메타버스 규제개선 로드맵 2.0’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토론했으며, 메타버스 기술 발전 및 융·복합과제 48개를 발굴하고, 이 가운데 의견수렵을 거쳐 38개 과제를 도출하고,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이에 메타버스를 활용한 메타팩토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메타블루(대표 강상현)는 ‘메타버스 규제개선 로드맵 2.0’ 수립으로 2023년 메타팩토리 분야의 성장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가 현실세계 경제적 영향을 미치는 가상세계의 공간을 의미한다면, 산업계에서 사용되는 메타버스가 ‘메타팩토리’이다. 메타팩토리의 시장은 약 420조가량의 거대 메가시장으로 스마트팩토리와 메타버스가 만나, 메타버스 환경에서 실제의 공장과 실시간으로 연결해 이를 통해 추가적인 산업적 효과를 이루어 내는 개념이다.
과기정통부가 ‘메타버스 윤리원칙’수립에 초점을 맞춘 바는 확장가상세계 속에서 비윤리적·반사회적 행위, 디지털 격차 해소, 사생활과 개인정보 침해, 창작활동 제약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점을 내포하고 있다, 반면, 메타팩토리의 경우 ‘메타버스 윤리원칙’의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우며, 산업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메타버스 산업 분야다.
메타버스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핵심 사업 분야로 선정돼 ‘선허용-후규제’ 등 포괄적 최소 규제체계 마련 및 쟁점 해소 노력이 이뤄질 계획이다. 또한 규제개선 이행안 2.0이 발표되는 연말 이후 메타팩토리의 산업현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상현 대표는 “(주)메타블루는 이러한 메타팩토리의 선도기업으로서 포스코, SK하이닉스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메타팩토리를 구축하고, 메타버스를 활용한 각종 안전교육 및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내년도 메타팩토리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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