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마그네틱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4일 대보마그네틱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85%(1만7400원) 상승한 7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사의 긍정적 분석 때문에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CTT리서치는 대보마그네틱에 대해 "최근 복수의 대형 고객사와의 테스트가 끝났고 조만간 양산 공급 계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생산능력은 테스트라인이 포함된 1동의 경우 연간 약 1만2000t, 양산라인으로 구성되는 2동은 1만5000t 이상으로 추정된다. 수산화리튬 외 탄산리튬과 2차전지 첨가제의 생산능력까지 감안하며 소재사업 전체 생산능력은 4만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6동까지 순차적으로 증설을 계획하고 있어, 소재사업이 EMF 매출액을 넘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요 고객사는 세계 최대 음극재 업체인 BTR 및 ShanShan, 코발트 업체인 Huayou Cobalt, 삼성SDI, LG화학, 에코프로비엠 등으로 2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들이다. 전기차 시장이 개화하는 초기에는 양극재와 음극재에서만 탈철 공정을 진행했으나 최근에는 전구체와 셀에서도 탈철 공정이 추가되고 있는 추세다. 공정 확대와 함께 탈철 횟수와 EMF 설치 대수도 함께 늘어나고 있어 EMF 매출액은 매년 2배 이상 고성장 중"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2023년부터는 수산화리튬 양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소재 매출까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보마그네틱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3.3% 증가한 1087억원, 영업이익은 272.9% 늘어난 215억원을 예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EMF 사업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내년에는 수산화리튬 양산이 본격화하면서 소재 매출이 추가돼 상장 이후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