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총 1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지난 23일 토스뱅크는 이사회를 열고 총 1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증자 후 토스뱅크의 총 납입 자본금은 1조4천500억원으로 늘어난다.
신규 발행 주식은 보통주 2000만주로, 발행가는 주당 5000원이다. 방식은 제3자 배정으로 기존 및 신규 주주가 증자에 참여했다. 납입일은 오는 29일이다.
이번 증자로 하나카드는 토스뱅크의 신규 주주가 됐다. 약 98억원 규모의 총 195만617주를 배정받는다.
하나카드는 현재 토스뱅크의 체크카드(토스뱅크 카드) 업무를 대행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협업하고 있으며, 향후 카드 비즈니스 등 다양한 사업 전략을 발굴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자본 안정성을 강화하고,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로 고객 경험을 바꿀 수 있도록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스뱅크의 현재 주요 주주에는 비바리퍼블리카, 이랜드월드, 하나은행, 중소기업중앙회, 한화투자증권, SC제일은행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