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 류준열 주연의 영화 '올빼미'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빼미'는 개봉일인 전날 관객 10만1599명(매출액 점유율 49.4%)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영화 '올빼미'는 밤에는 앞이 희미하게 보이는 맹인 점술사(류준열 분)가 소현세자(김성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인조(유해진 분)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왕의 남자'(2005)의 조감독 출신인 안태진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이어 배우 김래원, 이종석 주연 영화 '데시벨'은 2위, 마블 히어로물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3위로 한 계단씩 하락했다. 전날 관객 수는 '데시벨'이 3만여 명(14.9),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2만6천여 명(13.5%)을 기록했다.
한편 충무로 명품 배우 유해진과 류준열이 영화 '택시운전사' '봉오동 전투'에 이어 세 번째로 연기 호흡을 맞추며 관심을 이끌고 있는 '올빼미'의 손익분기점은 210만명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