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케미칼 주가가 상승세다.
24일 오전 10시 38분 기준 그린케미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87%(1150원) 상승한 1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가 탄소 중립 실현을 목표로 세계 최대 규모의 이산화탄소 저장소를 만들고 수소 공급을 대폭 늘린다는 소식에 이산화탄소 포집과 전환 기술을 개발 중인 그린케미칼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5차 탄소중립기술 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수소공급, 이산화탄소 포집·이용·저장기술(CCUS), 무탄소전력공급, 친환경자동차 등 4개 분야의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로드맵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분야에서는 지난해 발표한 내용으로 동해가스전에서 탄소 저장을 위한 중규모 CCS 통합실증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저장소 규모는 2030년 연 400만 톤, 2050년 연 1500만 톤으로 설정했다. 아울러 대량의 이산화탄소를 경제적으로 포집해서 안전하게 저장하거나 경제적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그린케미칼은 유가화학제품, 화공약품 제조·판매 업체로 이산화탄소 포집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CCU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