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토크 주가가 상승세다.
22일 오후 1시 44분 기준 에너토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38%(1970원) 상승한 1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월성 원자력발전 1호기 해체를 위한 준비 작업에 본격 돌입하면서 원자력 발전소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수력원자력은 21일(현지 시각) 캐나다 ‘캔두 에너지(Candu Energy)’와 원전해체 분야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캔두에너지는 2011년 캐나다 원자력공사 상업원전부문을 SNC-라바린이 인수하면서 설립된 회사로, 캔두(CANDU) 타입 중수로 핵심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해체 방폐물, 비용, 절단기술, 디지털트윈 등의 분야에 대해 협력하기로 하고 포괄적인 기술교류 및 정보교환에 대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월성1호기를 안전하게 해체하기 위한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에너토크는 발전플랜트, 상하수도 시설, 조선소 및 제철소 등에서 물, 오일 및 스팀과 가스 등 밸브를 구동시키는 장비와 감속기의 제조 및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