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주가가 폭락했다.
2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6.84% 급락한 167.8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7월 이후 최저치다.
전일 후미등 오작동으로 미국에서 32만1000대의 차량을 리콜한 것이 하락 원인으로 풀이된다.
테슬라가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2023년형 모델3와 2020∼2023년형 모델Y에서 소프트웨어 문제로 후미등이 간헐적으로 켜지는 오작동이 발생했다.
또 중국에서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에서 코로나가 창궐할 경우, 생산에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자동차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일 중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3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위터 인수 후 일론 머스크의 경영 위기가 닥치면서 투자 심리를 악화시킨 것도 주가 하락에 한몫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