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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예이슈


송가인,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출격…유쾌한 입담 뽐내

 

가수 송가인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2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송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가인은 '엄마 아리랑'을 부르며 오프닝을 열었고 준비된 가수의 이유있는 성공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송가인은 가수로서의 풍부한 감성을 길러준 나의 고향 진도를 첫 번째 이유로 뽑았다. 그는 진도하면 진돗개가 유명한데 이젠 자신이 더 유명해졌다고 밝히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송가인은 "'송가인 마을'에 볼 게 없는데 그냥 집 담벼락인데 등신대 해놓고 없던 카페도 생기고 해서 마을에 많이들 찾아오신다"고 밝혔다.

 

또 송가인은 진도에서 살 당시 유치원 때 학생 수가 5명이었는데 나이가 다 달랐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 1학년에 올라갔더니 친구들이 다 이사 가 버리고 혼자 남았다. 교실이 없어서 2학년 언니들 교실에서 선생님의 개인레슨을 받았다. 시골이니까 다들 그렇게 했구나 싶었는데 대학 때 친구들에게 말했더니 아무도 안믿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1학년 때는 혼자라 반장, 부반장, 32색 크레파스 등 많은 걸 받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평소 재치 넘치는 입담과 리액션을 자랑하는 송가인은 무명 시절부터 지금의 자리까지 오기 위한 과정, 어린 시절 이야기, 전국투어 콘서트 등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송가인은 "중학교 때 민요를 시작해 대학때까지 국악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 서울에 살고 있는데 엄마가 진도에서 '전국노래자랑' 한다고 어서 와서 참여하라고 한 달을 볶더라"라고 했다.

 

이어 "'전국노래자랑' 진도편 1등을 하고 연말 결산 때 2등을 했다. 그것을 계기로 앨범을 내고 트로트 가수의 길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30대 때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진도 아리랑'을 열창한 송가인 어머니의 모습도 공개됐다.

 

송가인은 지난 5월부터 '2022 전국투어 연가'를 개최해 전국 각지 팬들을 만나고 있다. 오는 26~27일 송가인의 고향 광주에서 '2022 전국투어 연가' 앙코르 콘서트가 개최되며 다음 달 17~18일에는 서울에서 앙코르 콘서트가 열린다.

 

한편 최근 송가인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TV조선 '복덩이들고(GO)'에 출연, 김호중과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남다른 예능감을 발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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