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1일 시노펙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73%(245원) 상승한 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우디가 친환경 미래 신도시 네옴(NEOM)의 식수 공급망 해결을 위해 국내 기업과 접촉했다는 소식 때문에 수처리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 및 산업투자공사(Dussur)·국부펀드(PIF) 관계자들은 빈 살만 왕세자보다 한국에 먼저 도착해 주요 기업들과 접촉했다. 대상에는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포함한 주요 수처리 기업들이 포함됐다.

사우디는 대형 하천이 없어 상수도 공급의 상당 비중을 해수담수화가 맡고 있다.

앞서 시노펙스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오만 해수담수화플랜트 폐수처리설비 공급계약을 맺고 두산에너빌리티와 친환경수처리 폐수무방류 기술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수처리 관련주로 거론되는 웰크론한텍(+29.99%), 뉴보텍(+17.18%), 태경비케이(+5.53%), 코오롱글로벌(+2.35%) 등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