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옴시티 관련주 덕신하우징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오후 12시 9분 기준 덕신하우징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97%(170원) 상승한 20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과 포스코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 주택 사업을 수주할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사우디 투자 포럼'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두 나라 정부를 비롯해 경제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 기업과 사우디 정부, 기관, 기업 등은 총 25건에 달하는 계약·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중 하나로 삼성물산은 사우디 국부펀드와 네옴시티에 철강 모듈러 방식으로 임직원 숙소 1만 가구를 짓는 ‘네옴 베타 커뮤니티’ 프로젝트 관련 양해각서를 맺었다. 규모는 40억달러(약 5조2000억원)다.
앞서 덕신하우징은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평택 P4 신축공사 1공구 데크플레이트 납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삼성물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1%(3000원) 하락한 1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