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주가가 상승세다.
16일 오후 12시 1분 기준 STX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84%(1540원) 상승한 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원도 태백시에 희소금속 생산시설 유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STX는 전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박상준 대표와 이상호 태백시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소 금속 등 핵심 원료 가공 산업단지 조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상한가로 치솟았다.
협약에는 첨단 산업용 핵심원료 생산산업 유치,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 클러스터 조성, 리사이클링 제조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STX는 이에 따라 태백시에 첨단기술 제품에 쓰이는 희소금속 가공시설을 짓고 산업단지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내 정부 출연 연구원, 유관 기관과 협력해 2차전지 등에 필요한 희소금속 가공 산업단지를 짓고 해외에서 들여온 원광을 제련 및 정련해 고순도의 금속을 만들 계획을 세웠다.
한편 STX는 금속철강 등 원자재 트레이딩을 주요 사업 중 하나로 삼고 있으며, 신소재미래 산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