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커튼콜' 시청률이 강하늘의 정체가 발각될 위기를 맞으며 소폭 상승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커튼콜'(극본 조성걸·연출 윤상호) 6회는 전국 가구 기준 5.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회가 기록한 4.7%보다 상승한 수치다.
전날 방송된 ‘커튼콜’ 6회에서는 가짜 손자를 연기 중인 유재헌(강하늘 분)이 운전 도중 불시 검문을 받고 주민등록번호를 넘겨주면서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시한부 인생을 사는 자금순(고두심 분)은 생애 마지막 연회를 개최하기로 발표하면서 폭풍 전개가 예고됐다.
자금순은 생애 마지막을 모두 함께 즐기는 연회로 대신하기로 해 죽음을 앞두고도 초연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연회에는 자금순 일가족뿐만 아니라 서윤희의 엄마 가영과 유재헌이 연극배우 시절 만난 송효진(정유진 분)까지 등장할 예정이라 얽히고설킨 인물들이 가져다주는 쫄깃한 긴장감이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으로 몰려오고 있다.
이처럼 ‘커튼콜’은 가짜 손자의 연극을 통해 가족의 의미와 정에 대해 되새기며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매번 위기가 닥칠 때마다 임기응변으로 가짜 손자의 원맨쇼를 펼치고 있는 유재헌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 각자의 동상이몽을 통해 매회 반전 가득한 웃음도 주고 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인생 드라마각 간만에 본방사수 하러 칼귀가 하게 만드는 드라마”, “배우들 라인업 봐라, 안 볼 수가 없네”, “다음주 화요일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오래간만에 정말 따뜻한 드라마 만났네요” 등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커튼콜’은 매주 월화 밤 9시 50분부터 방송되며, 7회는 오는 22일(화) 밤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