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옵틱스 주가가 상승세다.
15일 오전 9시 48분 기준 해성옵틱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20%(16원) 상승한 516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성옵틱스의 3분기 호실적이 공개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해성옵틱스는 OIS액추에이터 사업 비중을 강화하면서 실적 개선이 지속됐다고 밝혔다.
해성옵틱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45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다. 영업이익 4.6억원, 당기순익 2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OIS액추에이터 적용은 증가추세다. 특히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에 대한 높은 기대로 제조사 전, 후면 카메라 모듈의 고화소화와 화질 개선을 위한 OIS(Optical Image Stabilization, 손떨림 방지 기능) 액추에이터 적용이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OIS 액추에이터는 고화소 스마트폰 카메라인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적용됐다. 최근에는 보급형 모델을 포함해 중국 업체들의 스마트폰에도 채택이 늘어나고 있어 향후 해성옵틱스의 OIS 공급은 지속해서 확대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휴대폰업체들의 OIS기능 니즈가 증가하고 자체 생산성 개선활동을 통한 수익개선이 가시화됐다”며 “2분기와 3분기 연속 실적이 지속해서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에도 실적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