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플러스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14일 이엔플러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07%(740원) 상승한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엔플러스는 니켈 관련주로 인도네시아와 호주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광물 협력방안을 모색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 시각) 외신에 따르면 니켈과 리튬 등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광물 보유국인 인도네시아와 호주가 이들 자원을 매개로 석유의 OPEC과 같은 카르텔을 설립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투자 장관인 발릴 라하달리아는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가 잠재 투자자와 소비자의 예측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OPEC과 같은 카르텔을 만드는 것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인도네시아는 니켈, 코발트, 망간을 포함한 자국이 보유한 광물 자원과 관련해 유사한 협의체를 만들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이자 매장국이며 호주는 세계 최대 리튬 생산국이다. 실제로 이들 두 나라가 협력하면 전 세계 배터리 시장을 좌우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이엔플러스는 광산개발과 2차전지 사업 강화를 위해 최근 350억 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