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6 (화)

  • 서울 19.6℃
  • 구름많음제주 27.4℃
  • 흐림고산 24.7℃
  • 구름조금성산 28.8℃
  • 맑음서귀포 27.5℃
기상청 제공

전국/경제이슈


[특징주] 애니플러스 주가 5% 급등…이유는?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 애니플러스 주가가 상승세다.

 

14일 오후 3시 5분 기준 애니플러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93%(170원) 상승한 30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니플러스가 회사 창립 후 3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애니플러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1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이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3%, 영업이익은 63%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0%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연결기준 누적으로는 매출액 399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61%, 영업이익은 129% 늘어났다.

 

회사 측은 모회사 애니플러스의 실적 상승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 75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 65%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는 것이다. 특히, 31%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꾸준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향 콘텐츠 매출의 성장세와 3분기 홀로라이브 콜라보 카페의 대흥행으로 상품부문의 매출이 직전분기 대비 3배 급성장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남아 OTT 시장 본격 성장에 따라 자회사 ‘플러스 미디어 네트웍스 아시아(PMNA)’도 OTT향 콘텐츠 매출이 크게 성장해 3분기 매출액 26억 원, 영업이익률 40%를 달성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지난 8월 인수한 로운컴퍼니씨앤씨의 호실적도 연결 매출액에 반영됐다.

 

회사 관계자는 "역대 최대 3분기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현금흐름과는 무관한 주식보상비용, 파생상품평가손실 등으로 인한 회계적 비용 때문에 당기순이익은 과소해 보이나, 이를 감안하면 영업현금흐름과 실제 이익률은 매우 괄목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4분기에는 '블루 아카이브' 등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IP와의 협업이 예정돼 있고, 자회사들도 꾸준히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면서 "최근 인수한 라프텔의 실적이 4분기부터 본격 반영되는 만큼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연간 최대 실적 경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애니플러스는 지난 8일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전문 OTT 플랫폼인 ‘라프텔’ 인수를 발표했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