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주 카나리아바이오 주가가 상승세다.
10일 오전 11시 53분 기준 카나리아바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55%(1850원) 상승한 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원 철원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강원 동물위생시험소는 이틀 새 어미돼지 9마리가 폐사했다는 농장주 신고를 받아 해당 농장의 시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전날 확진 판정을 내렸다.
발병 농장에는 약 5449마리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다. 방역대 10㎞ 내 양돈농장은 24곳이고 6만1693마리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다.
중수본은 전날 오후 11시 30분부터 24시간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지역 소재 돼지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등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또 방역대 내 농장, 발생 농장과 역학적 관계가 있는 농장, 철원군 소재 전체 돼지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시행한다.
한편 같은 시각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주로 거론되는 전진바이오팜(+1.45%), 이글벳(+0.65%) 주가도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