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브이첨단소재 주가가 하락세다.
10일 오전 11시 19분 기준 이브이첨단소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10%(1300원) 상승한 2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브이첨단소재가 2대 1 감자 결정 소식을 전하자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3206만7441주를 감자키로 결정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 수는 감자 전 6413만4882주에서 감자 후 3206만7441주, 자본금은 320억6744만1000원에서 160만3372만500원으로 각각 줄어든다.
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 확보를 위해 약 360억원 규모의 보통주 161만주의 유상증자도 결정했다. 주주 우선 공모증자 방식으로 진행한다. 신주 상장일은 내년 2월 14일이다.
구주주청약은 오는 2023년 1월 25일부터 26일, 일반공모는 1월 30일부터 31일까지다.
감자방식은 기명식 보통주 2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무상병합한다. 감자 사유는 결손금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다.
무상감자를 실시하면 회사의 재무상황이 어렵다는 신호로 인지돼 주가에 부정적이다. 기업들은 통상 감자 이후엔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한편 이브이첨단소재는 리튬이차전지의 주원료인 전해액 소재(원재료)와 LCD 패널 공정재료로 사용되는 에천트 소재(원재료)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전자화학소재 전문 기업이다. 주력 품목은 리튬이온전지 및 리튬이온폴리머전지로 IT분야(테블릿, 노트북, 스마트폰 등), 전기자동차, 전력저장장치 등에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