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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도, 베트남·인니·태국 등 아세안 수출시장 개척 박차

아세안 유력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통해 제주수출상품 집중 홍보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기존 중국, 일본 중심의 수출 지원을 넘어 아세안 국가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아세안 지역의 인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활용한 제주 수출상품 광고를 추진한다.


‘오징어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한국 드라마부터 최근 방영된 ‘환승연애 2’ 예능 프로그램까지 한류 콘텐츠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K-뷰티, K-푸드 등 신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제품에 대한 인지도 및 호감도가 상승하고 있다.


특히 한류문화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지역 중 하나인 아세안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통해 한국 드라마와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추세다.


제주도는 아세안지역의 시장 변화에 맞춰 해외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도내 수출기업 제품을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광고를 통해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새로운 활로 개척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8월 아세안국가 수출유망품목(화장품, 식품) 가운데 공모 및 심사를 거쳐 시장성 있는 6개사의 제품을 선정하고, 유망 한류연예인 앨리스(7인조 여성아이돌)를 모델로 광고영상 6편(기업별 1편/각 30초)을 제작했다.


이번에 제작한 홍보영상은 광고심의를 거쳐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베트남 사용률 1위인 ‘FTP Play’와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VIU’를 통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4개국에 송출된다.


광고송출 국가는 참여기업의 수출 희망국가 등 의견수렴을 거쳐 선정했으며, 모든 광고영상은 해당국가 언어로 번역․송출된다. 예상 노출 수는 400만 뷰 이상이다.


제주도는 이번 광고가 일회성 홍보로 그치지 않고 수출상품에 대한 인지도 향상 및 쇼핑몰 입점·판촉 등을 바탕으로 수출로 직결될 수 있도록 향후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연계 등 지속적이고 일관된 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프리미엄소비재전(11.10~12)과 베트남 호치민 국제식품박람회(11.16~19)에 참가해 도내 수출기업과 공동으로 현지 마케팅을 펼친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코로나19로 변화된 유통 패러다임 등 글로벌 통상환경과 시장흐름에 맞는 새로운 마케팅으로 제주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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