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주가가 상승세다.
9일 오후 2시 15분 기준 금양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86%(8300원) 상승한 4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상승하는 리튬 가격과 배터리 소재의 탈중국화 움직임에 주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중국에서 배터리용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달 27일 톤당 55만5000위안(1억781만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톤당 57만위안(1억1080만원)을 기록했다. 연일 사상 최고 가격을 기록한 것이다.
앞서 금양은 리튬, 주석, 콜탄 등이 대량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콩고민주공화국 마노노 광산 개발과 관련해 현지 자원개발회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리튬 수요는 올해 52만9000톤에서 2025년 104만3000톤, 2030년 273만9000톤으로 급증한다고 내다봤다.
한편 금양은 합성수지, 고무 등 고분자재료에 첨가되는 화공약품인 발포제 및 발포제 유관제품 제조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