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인제스피디움(대표이사 김춘수)이 최근 서킷, 호텔, 콘도를 방문하는 전기차 오너의 충전 편의를 위해 테슬라 전용 충전기 ‘슈퍼차저’ 8기를 포함해 전기차 충전기 88기를 추가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인제스피디움은 콘도 주차장 3기(완속), 호텔 주차장 3기(완속), 서킷 컨트롤타워 7기(완속 2기, 고속 5기) 등 총 13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갖춰 시설을 방문한 전기차 오너에게 충전 편의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점점 증가하는 전기차 오너의 방문과 함께 올해 1월 28일부터 시행된 친환경자동차법 일부 개정안에 따라 전기차 충전 시설 확대 필요성을 인지하고, 전기차 충전기 추가 설치를 진행하게 됐다.
먼저 인제스피디움은 올해 7월 강원도와 협력해 도내 전기차 충전소 확대를 시행하고 있는 테슬라 전용 전기차 충전기 슈퍼차저 8기를 지난 9월 제2주차장 내 인제스피디움 서킷 주유소 근처에 설치하고, 9월 2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어 최근에는 제1주차장, 제3주차장, 패독 주차장, 호텔주차장 등에 전기차 충전 플랫폼 플러그링크의 ‘플러그링크’ 전기차 충전기 80기를 추가 설치하고, 11월 중으로 충전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플러드링크 전기차 충전기는 인제스피디움 메인 출입구 우측에 위치한 제1주차장에 12기, 패독 주차장에 30기가 설치돼 있다. 또한, 호텔 뒤편에 마련된 주차장에 6기, 호텔·콘도로 올라가는 길 중간 좌측에 위치한 주차장에 20기가 설치돼 있다.
이번 추가 설치에 따라 인제스피디움은 완속 89기, 급속 12기(테슬라 8기 포함) 등 총 101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갖추게 됐다.
인제스피디움에 마련된 전기차 충전소는 향후 시설을 찾는 장거리 전기차 운전자의 충전 불편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며, 방문객에게 친환경 리조트의 이미지를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제스피디움은 국내 서킷 중 유일하게 호텔과 콘도를 갖춘 복합 자동차 문화 공간으로 국내 네 번째 공인 자동차 경주장으로 FIA 그레이드 II 인증을 받은 서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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