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커튼콜’ 강하늘이 위기를 벗어나 고두심 친손자로 인정됐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커튼콜' 4회에서는 유재헌(강하늘 분)이 박세규(최대훈 분)를 속여 유전자 검사를 통과해 가짜 손자에서 진짜 손자로 둔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된 4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6%를 기록했다. 가짜 손주의 아내로 자금순 가문에 입성한 서윤희(정지소)가 대형 로펌 변호사인 엄마 오가영(장혜진)으로부터 호텔 낙원 매각 건에 대해 듣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2%를 기록하는 등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헌의 과거사가 공개됐다. 유재헌이 역할 대행료를 받자마자 거액을 송금했던 곳이 바로 고아원이었던 것. 또한 유재헌과 정상철(성동일)이 자란 곳이 같은 고아원이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무엇보다 유재헌의 키다리 아저씨 중 한 명이 정상철로 암시되기도 했다.
방송 말미에는 흥신소를 운영하는 형사 출신 장태주(한재영 분)가 정상철이 의뢰한 문제아 리문성(노상현 분)을 결국 찾아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또 남편 종문(강하늘 분)을 그리워하던 자금순이 세면대에 알약과 피를 흩뿌린 상태로 야밤에 사라져 의문을 자아내며 엔딩이 장식돼 시청자에게 애잔한 슬픔과 팽팽한 긴장감을 동시에 안겼다.
한편 하지원, 강하늘 주연의 ‘커튼콜’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5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