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에프 주가가 상승세다.
7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인디에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22%(225원) 상승한 1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인프라 기업들의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는 관련 ‘테마주’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은 지난 4일 사우디로 출발했다. 오는 9일까지 우리 기업들의 네옴시티 등 메가프로젝트 수주 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와 공공기관을 비롯해 건설사와 모빌리티, IT업체 등으로 구성된 네옴시티 등 메가프로젝트 수주지원단 '원팀 코리아'에 쌍용건설이 포함됐다는 소식에 인디에프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네옴시티는 서울보다 44배 넓은 사우디 북서부 타북(Tabuk)주 약 26만5000㎢ 부지에 미래형 산업, 주거, 관광특구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쌍용건설은 지난 10월 글로벌세아가 두바이투자청(ICD)으로부터 지분 99.5%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인디에프는 글로벌세아가 지분 64.96%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한편 원팀 코리아에 포함된 건설사는 쌍용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코오롱글로벌, 한미글로벌, 대우건설, 삼성엔지니어링, 희림, 혜안건축 등 11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