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I&C의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1일 형지I&C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49%(320원) 상승한 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형지I&C의 상반기 실적이 상승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형지I&C에 따르면, 회사 상반기 누적 실적은 352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달성했다. 동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7.6%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에는 유통채널 다변화가 한몫 했다. 현대, 신세계, 롯데 등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 확대로 이월상품 판매 시 마진율을 높였고, 이커머스 사업을 강화해 ‘무신사’, ‘퀸잇’에 입점하는 등 매출 성장과 함께 이익률 개선에 나섰다. 이커머스 사업팀의 3분기 매출 실적은 전년 대비 278% 신장하는 호실적을 내고 있다.
최혜원 대표는 “형지I&C의 신성장 키워드는 ‘이커머스’다.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이커머스를 통한 실적 개선과 브랜드 인지도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것”이라며 “또한 전통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는 오프라인 판매채널도 특화된 프리미엄 매장으로 강화해 매장 특성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간의 시너지를 내며 양립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형지I&C는 의류의 제조(외주가공) 및 도소매 등 의류 사업을 영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