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약품 주가가 상승세다.
31일 오전 11시 32분 기준 현대약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74%(525원) 상승한 4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약품이 메만틴염산염 성분의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고용량을 시장에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현대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치매 치료에 사용되는 ‘디만틴정 20㎎’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게 사용되는 메만틴염산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한 의약품이다. 현대약품은 현재 디만틴정 5㎎, 10㎎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번에 추가로 20㎎을 발매했다.
그동안 디만틴정 10mg은 건강한 성인 기준 1일 2회 투여했고 디만틴정 20mg은 1일 1회 경구 투여로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새롭게 발매하는 디만틴정 20㎎은 복약 시간과 횟수 등을 기억해야 하는 환자의 부담감을 줄여준다”며 “특히 오투약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해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