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 주가가 상승세다.
31일 오전 11시 17분 기준 메디아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91%(570원) 상승한 4985원에 거래되고 있다.
3분기 호실적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5일 메디아나는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약 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7.5% 증가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182억6900만원으로 같은 기간 62.3% 올라섰다. 당기순이익은 54억2600만원으로 178.9% 급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특히 수출 등 제품 납품이 늘면서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는 입장이다.
심장충격기, 환자감시장치 등 전반적인 제품 매출 증가가 이어지고 있고 환율 상승으로 환차익도 발생하고 있어 3분기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회사는 전체 매출의 약 80%가 수출에서 발생하고 있다.
길문종 메디아나 회장은 “유럽 등 규모가 큰 글로벌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인증 등 기술력 입증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다양한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하반기 실적 증대를 이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아나는 의료기기 전문업체로 환자감시장치, 산소포화도측정기, 의료용계측기, 인공호흡기 등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