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주가가 상승세다.
28일 오전 11시 36분 기준 현대모비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62%(1만3500원) 상승한 21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 3분기 호실적 발표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 매출 13조1804억원, 영업이익 5760억원, 당기순이익 559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액 31.9%, 영업이익은 25.9%, 당기순이익은 4.6% 각각 증가했다. 매출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3분기 누적 글로벌 수주금액은 33억3000만달러(약 4조7000억원)다. 연간 수주 목표 금액(37억4000만달러)의 90%를 달성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모듈·핵심부품 부문에서 3분기에 10조59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동화 부품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인 2조4919억원으로 62.7% 늘었다. 전기차 생산이 늘면서 현대모비스가 이들 차량에 공급하는 구동시스템과 배터리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부품 매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현대모비스 측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부담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제품 믹스개선과 사후 서비스(A/S) 사업의 글로벌 수요확대가 호실적 배경"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