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타지키스탄이 친환경에너지, 관광, 노동,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20일 오전 10시 도지사 집무실에서 파르비즈 하바로프(Parviz Jabarov) 타지키스탄 산업신기술부 차관과 면담했다.
1991년 소련 해체에 따라 독립한 타지키스탄 공화국은 금, 은, 구리 등 금속‧광물과 수자원, 인적자원이 풍부한 중앙아시아 국가다.
하바로프 차관은 “제주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관광‧에너지 분야 정책 경험을 배우고, 타지키스탄의 풍부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노동‧교육 분야 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제주도와 공통의 관심사를 함께 발굴하고, 각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관광, 에너지 분야 등 타지키스탄과 관련 기관 간 연계를 통해 직접적인 교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앞으로도 제주도와 타지키스탄이 함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무 단위의 협력방안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