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0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09%(480원) 상승한 9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오는 24일~26일까지 독일 라이프치이에서 개최되는 ‘2022 바이오유럽(BIO-Europe)’ 참가한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행사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이전 체결을 위한 후반부 사업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지난 19일 밝혔다.
올해로 28번째를 맞는 바이오 유럽은 유럽 지역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업계 파트너링 행사다. 올해 약 60개 국가에서 4000여 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지난 6월,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바이오 USA'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사업 개발 차원의 다양한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후속 회의를 통해 폐암 파이프라인에 대한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위한 '텀시트(term sheet)' 기반의 재무적 거래 조건 및 세부 전략 협상을 활발히 이어왔다.
한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기초 의약물질 및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 및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업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국내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BBT-176의 임상 1상과 더불어, 미국 등을 포함하는 글로벌 임상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BBT-877은 2022년 하반기 중 임상 2상을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