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카카오 먹통 사태 나흘째인 오늘 주요 기능들은 다시 작동하고 있지만, 일부는 여전히 복구가 안 돼 시민 불편도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 측은 공지사항을 통해 "오늘 오전 9시 기준 카카오 메일의 주요 기능을 복구 완료했으며 다음 메일은 복구 중"이라며"메일 서비스는 이날 중 복구 완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카카오톡의 비즈니스 서비스 '톡채널'은 광고성메시지 발송 외 주요 기능이 복구 완료됐다. 톡서랍은 아직 복구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 카카오톡 내 쇼핑하기(검색 기능 일부 복구 중), 선물하기, 메이커스, 프렌즈샵, 페이구매, 주문하기 등은 복구가 완료됐다.
다음 뉴스는 뉴스·뷰·동영상 서비스, 통합검색 뉴스가 정상홰됐으며 인물컬렉션 등 일부 컬렉션 복구 중이다.
다음카페는 검색기능 외 주요 기능이 복구 완료됐다. 카카오스토리·브런치·티스토리는 검색기능 외 주요 기능이 복구를 마쳤다.
카카오페이는 송금확인증, 거래확인증, 1:1메일을 제외한 주요 금융거래 기능 복구 완료했다.
전체 서비스가 복구 완료된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카카오맵 △카카오T △카카오내비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멜론 △카카오TV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 △카카오게임즈 △픽코마 등이다. 다만 정상화된 서비스의 경우에도 트래픽 집중에 따른 지연 및 오류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카카오 측은 "데이터의 양과 복잡도, 복구 장비의 특수성 등으로 인해 메일, 톡채널 등 핵심 서비스의 복구가 지연돼 큰 불편을 끼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