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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버스 준공영제, 제주도민 의견 촘촘하게 반영해 개선

도민공청회 6→8회로, 개선방안 용역은 공청회 이후 진행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버스 준공영제 성과평가 및 개선방안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도민생활 우선’이라는 관점에 집중해 원하는 시간에 더 빠르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둔다.


당초 개선방안 용역은 10월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도민 의견을 포괄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 실행계획을 마련하고자 공청회 일정을 6회에서 8회로 확대했으며 공청회를 모두 마친 후 용역을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제주도는 오는 13일까지 제주시 동지역·동부읍면권·서부읍면권, 서귀포시 동지역·동부읍면권·서부읍면권으로 나눠 도민의견을 보다 폭넓고 촘촘하게 수렴하고, 이에 기반한 분석과 보완사항을 반영해 버스 준공영제 성과평가 및 개선방안 용역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총 4회의 공청회가 진행됐다.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버스 준공영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용역안인 만큼 단계별 실행계획 수립 등 모든 과정에서 도민들로부터 충분한 의견수렴을 하고 체계적으로 보완해 실행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통폐합 등으로 노선이 조정되는 지역은 마을 단위까지 세부적인 의견을 파악하고, 동시에 대체 통행수단 및 인센티브 제공 등 추가적인 검토도 이뤄진다.


또한 버스 준공영제 개선방안에 대해 소상하게 안내하고, 도민 이해도가 높은 주요 노선부터 버스업체의 차량 및 근무여건 조정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교통카드 통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동안 버스 이용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과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버스노선 개편, 배차시간 조정 등 수요응답형에 맞춰 운영 효율화를 진행한다.


용역안에는 수요가 많지 않은 지역을 대상으로 버스를 중ㆍ소형화하고, 탄력노선형 버스 시범운영, 관광지 순환버스 조정과 운송원가 개선에 관한 사항이 담긴다.


승객이 적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중복노선의 통폐합으로 간선-지선 체계를 명확히 하고, 시내 급행노선을 신설해 이동시간을 단축하는 대안도 포함된다. 승객이 많은 시간에 배차 간격을 줄여 이용객이 많은 시간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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