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프로젠제약 주가가 상승세다.
5일 오전 10시 44분 기준 에이프로젠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74%(56원) 상승한 631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 에이프로젠제약이 계열사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합병은 증권신고서 제출의무가 없고, 소멸회사인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간이합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19일이다.
이정회계법인은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의 기업가치를 924억원, 주당 본질가치를 607원으로 평가했다.
이사회 결의일 전일 기준 최근일 종가, 전 일주일, 전 1개월 주가를 기준 계산되는 에이프로젠제약의 합병 기준주가는 494원이며 시가총액은 1969억원이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은 연간 최대 생산능력을 기준으로 세계 5위 규모인 연간 3천kg 항체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GMP 공장을 충청북도 오송생명과학단지에 보유하고 있다. 최첨단 동물세포 배양방식인 관류식 연속배양 방식(perfusion 배양 방식)의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파이프라인으로는 레미케이드, 허셉틴, 리툭산, 휴미라, 아바스틴 등 5종류에 대한 바이오시밀러와 퇴행성관절염 이중융합수용체 치료제, 3중음성유방암 항체치료제, 급성백혈병 이중항체 치료제, 대식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면역항암 융합항체 치료제 등 4종류의 바이오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합병이 완료되면 에이프로젠제약의 사명은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로 변경될 예정이다.
한편 에이프로젠제약은 의약품 등의 제조,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로 항생제, 순환기제, 소화기제, 동맥경화용제, 항바이러스제 등 약 140개 품목의 의약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